누군가 저에게
올해 목표가 무엇이냐
묻는다면
마음속
고요함을 만나는 것이라
대답하겠습니다.
삶의 크고 작은
사건들 속에서
생각의 흐름은
고민으로 이어지고
마음을 요동치게 합니다.
지나온 삶에서
평온함의 시간보다
두려움과 초조함의 시간이
더 길었던 것이
저를 아리게 합니다.
두려움과 초조함을
해결하기 위한 노력이
저를 부지런하게 만들고
성장으로 이끌었을지 모르지만
가끔은 멈추어서
내 스스로를 다독여주어도
좋았을 것을
그러지 못했습니다.
입으로는 평온하다 말하며
실제 마음은 평온하지 않았던
순간을 기억합니다.
흐르는 생각을 붙잡지 않고
자연스레 흘러가도록 하며
마음의 고요를 찾는 것
머리로는 고요함을
곧 붙잡을 수 있을 것 같다가도
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.
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들더라도
내면의 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이고
하루하루 더 성숙해지기 위한
노력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.
나와의 시간을 늘려가며
내면의 고요함과 마주하여
삶을 더 다채롭게 할 수 있기를
바라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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