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인의 삶에서
커다란 사건을 만났을 때
우리는, 그에 따른 자극을
자연스레 기억 속에 각인하고
더 나은 미래를 위한
다짐을 하곤 합니다.
개인이 마주한 사건이
부정적 사건일 때는
더욱 그렇습니다.
‘지금 느낀 수치심을 잊지 않겠어’
‘이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겠어’
비장한 각오를 보이며
앞으로 더 나은 판단과
행동을 하리라 다짐하곤 합니다.
하지만 우리는 여러 경험을 통해
수많은 기억과 다짐들이
쉽게 옅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
부정적인 기억이 옅어진다는 것은
상처가 아물어 간다는 뜻으로 볼 수 있지만
개인이 마주한 고통의 순간들은
삶의 태도에 따라 성장의 동력으로
치환시킬 수 있기에
이러한 망각의 특성을
시기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면
삶의 큰 무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지금 나의 아픔과 고통을
망각이라는 치료제로 덮는 것
또는
잊어가는 아픔을 수차례 되새겨서
나의 동기부여 대상으로 삼는 것
삶에서 어떻게 적용하느냐는
온전히 개인의 몫입니다.
마음의 문을 열고
스스로의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여
자신의 기억과 다짐을
적절히 활용할 수 있기를
바라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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